'09년 경찰공무원 시험 “경쟁 더 치열해졌다”
남자 순경 1,180명, 여자순경 87명, 101단 240명 선발
1차 필기시험 4월 11일 시행, 전·의경 특채 2월중 공고
수험생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경찰공무원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이 5일 발표됐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탄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남자순경 1,180명, 여자순경 87명,
101단 순경 240명 등이다.
이중 남자 순경 1차 시험 선발은 기동대를 선발하게 된다. 또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던 전·의경 특채의 경우 2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자순경의 경우 1차와 2차를 포함 총 87명을 선발함에 따라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수험생 A씨는 “올해 선발인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 많이 줄어들어 당황스럽다”며 “그래도 제일 많이 선발하는 1차 시험에 모든 것을 걸어 반드시 합격 하겠다”고 전했다.
여경을 준비하는 수험생 B씨는 “여경 공채의 경우 선발인원이 두 자리
수에 머물렀다”며 “지역별로 분산해서 선발하면 정말 소수의 인원이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채와 특채로 이루어진 2009년 선발 인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채의
경우 △남자순경 1,180명(1차 966명, 2차 214명) △여자순경 87명(1차 40명, 2차 47명) △101단 순경 240명(1차
120명, 2차 120명) △경찰간부후보생 50명 등이다.
특채는 ▲경정특채 5명(사시 2명, 행시 3명) ▲전·의경 특채(순경
240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순경 100명(남 70명, 여 30명) ▲경찰특공대 요원 순경 38명(남 33명, 여 5명) ▲사이버수사요원
경장 15명(남녀구분 없음) ▲외사요원 경장 20명(남녀구분 없음) 등이다.
시험일은 일반 공채의 경우 1차 필기시험을 4월 11일에 실시하고,
2차 필기시험은 7월 25일에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전·의경 특채의 경우 2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며, 경찰행정학과
특채와 경찰특공대 요원은 3월 중에 공고하게 된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