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축소, 수험생들 특채 관심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특채 선발 유형과 자격요건, 시행 시기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전·의경 특채 (240명 선발)

올해 전·의경 특채의 경우 240명을 선발한다. 전·의경 특채는 전경이나 의경으로 군 복무를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치러지며,
기타 자격 요건은 일반 공채와 비슷하다.

시험과목은 경찰학개론, 수사 1, 형법, 형사소송법, 영어 등으로 일반 공채와 동일한 과목으로
시행된다.

한편, 시험 공고는 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은 3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경찰행정학과 특채 (100명 선발 - 남 70명, 여 30명)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은 경찰행정관련학과(4년제) 졸업자로 해당학과 학사학위 이상 소지하여야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

선발방법으로는 필기시험, 서류전형, 신체·체력·적성검사,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생을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심사하게 된다.

시험과목으로는 경찰학개론, 수사1,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법이며, 일반공채와 달리 영어과목이
제외되고, 행정법이 추가된다는 게 특징적이다.

올해 시험 공고는 3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험은 4월에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경찰행정학과
특채 선발은 일반공채 1차 시험과 동일한 날짜에 시행된 바 있다.

▶경찰특공대 요원 (38명 선발 - 남 33명, 여 5명)

강도 높은 체력검사를 실시하는 경찰특공대의 경우 올해 38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경찰특공대의 경우 실기시험
4.5할, 필기시험 3할, 적성 및 면접 2.5할의 비중으로 선발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자격요건 등은 공고가 발표돼야 알 수 있으나 키와
몸무게의 제한이 있으며,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자격요건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 관계자는 “시험과목의 경우 일반순경과 동일한 경찰학개론, 수사1, 형법, 형사소송법, 영어
과목으로 치러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찰특공대의 경우 다소 까다로운 자격요건이 주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경찰특공대 시험을 염두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실기시험의 비중이 높은 만큼 평소에 체력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수사요원 15명, 외사요원 20 선발(경장, 남녀구분 없음)

경찰청은 올해 시험일정을 발표하고 사이버수사요원과 외사요원을 15명과 20명을 각각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수사요원과 외사요원의 경우 경장 특채로 선발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8월말에 시행 계획을 공고해 9월초부터
일정을 진행, 10월 중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결정 방법은 실기시험→적성검사→서류전형→신체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결정
방법은 실기시험성적 7.5할, 면접시험 2.5할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