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출원인원 얼마나 될까

행정안전부 주관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진행중인 가운데 출원인원이 상승세로 돌아설지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01년 이후 매년 1만 명가량 증가세를 보이다 ’06년 국가직 공채시험 사상 최다인원인 187,562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07년(186,478명)을 기점으로 출원인원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 각 부처의 정원동결,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인하여 부처의 선발 요구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 공직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행정직과 기술직의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취업청년층들의 공직선호도도 여전히 높아
출원인원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수험가는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응시상한 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출원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행안부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9급 공채의 응시원서 접수기간을 예년에 비해 1일
늘어난 6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수험전문가 A씨는 “영어능력검정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고등고시와는 달리 9급 공채시험은 특별한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반면 행안부 주관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행정직과 시험 과목이 같은 선관위 시험은 매년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선관위 필기시험은 행정안전부 주관 9급 공채와 동시 시행하고 필기시험일 등시험일정이 국가직 9급 공채와 동일하기 때문에 국가직과 중복 접수할
수 없는 관계로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안부는 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접수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출원인원과 경쟁률은 응시원서접수 취소마감일(9일)이 지나야 파악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원서접수 중이어서 구체적인 인원을 말하기 어렵다”며 “원서접수가 끝나는
대로 출원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고로 2009년도 9급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은 △원서접수 2.1(일)~2.6(금) △필기시험
4.11(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6.26(금) △면접시험 9.5(토)~9.9(수) △최종합격자 발표 9.25(금)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