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D-51> “취약부분 반드시 보완하라”
제1회 TOP-test 모의고사 통계 결과, 영어와 행정학 전체 편차 커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51일 남은 가운데 수험전문가들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낼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일 본지가 주관한 제1회 TOP-test 모의고사 통계 결과,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임에도 정답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가 있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방향을 설정하여 취약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 “모르는 문제 당황하지 말아야”
정답률이 가장 낮았던 문제는 속담에 들어갈 단어를 고르는 문제로, 수험생들에게는 생소한 속담이 제시됐다. 이를 반영하듯 4개의 보기
문항의 선택률 분포가 고르게 나왔다. 수험전문가 A씨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어 “어휘, 게을리 하지 말라”
최근 국가직 영어시험의 출제 영역은 독해 10문제, 어휘 4문제, 영작 2문제, 생활영어 2문제, 문법 2문제로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다. 특히 어휘의 비중은 독해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모의고사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았던 2문제는 모두 어휘와
관련된 문제였다. 이에 대해 위 수험전문가는 “핵심어휘는 반드시 숙지해야 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 “실수를 줄여라”
이번 시험에서 정답률이 낮았던 문제는 근대사회 이행의 근거를 묻는 문제였다. 이는 수험생들이 평소에 자주 접했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답률이 낮았다. 위 수험전문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한국사를 전략과목으로 삼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 “두 마리 토끼 잡아라”
최근 행정법의 변별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판례와 이론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 행정법 교수는 “기본이론,
실정법 조문, 판례를 함께 정리해야 예외적 문제까지 완벽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학 “기본 개념 파악 우선”
모의고사 통계 결과, 행정학의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행정학 교수는 “기본 개념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기본 개념에다 살을 붙여나가면서 이해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제1회 Top-test 모의고사는 총 4,90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답안지를 제출한 수험생은 행정직 2,136명, 세무직 250명, 관세직 128명으로 총 2,514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