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검사 “충분한 연습만이 살 길"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출원자 1,864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함에 따라 수험생들은 체력검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부터 소방직 체력검사 기준이 한층 강화됨과 동시에 종목도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전형절차를 변경, 체력검사를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이미 체력검사를 마친 서울소방의 경우, 출원인원의 29.7%만이 체력검사를 통과해 소방직 수험생들은 더욱 체력검사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체력검사 종목 중 제자리멀리뛰기의 탈락률이 높은 만큼 수험생들은 평소에 점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수험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또한 자세와 착지가 중요한 만큼, 바르지 못한 자세에 대해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잘못된 운동 연습과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응시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한 수험생은 제자리멀리뛰기를 모래장이 아닌 맨 바닥에서 연습하다 발목을 다치기도 했으며 시험 전날까지 무리한 운동을 하다 근육이 뭉쳐 실전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한 서울소방 체력검사에서 한 여학생은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근육이완제를 복용했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 악력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실제 체력검사장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험 2~3일 전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주어야 한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