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출원인원 ‘급감’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총 140명 모집에 1,864명이 지원해 평균 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 경쟁률은 △소방 31.4대1 △구급(남) 2.5대1 △구급(여) 19.5대1 △전산 10대1 △통신 7대1 △항해사 3.5대1 등으로 집계됐으며 5명을 선발하는 구조 분야는 3명이 출원, 미달됐다. 특히 공채로 선발하는 소방 분야는 접수인원이 급감,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이는 올해부터 변경된 시험제도로 인해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의 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소방학개론과 행정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 시험과목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5월 24일에 시행되는 지방직 시험을 앞두고 경기 소방의 체력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수험생들은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수험생 이모씨는 “지난해에는 일반행정직과 소방직 시험의 과목이 동일해 소방직 시험에 응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방학개론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험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지방직 시험을 며칠 앞두고 체력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체력검사의 개인별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응시생들은 개인별 일정에 따라 시험 당일 오전 8시 50분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입장하여 등록을 마쳐야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