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수 ‘전국시대’
시험 관리 효율성과 수험생들의 편의 제고돼
경기도와 광주시도 올해부터 인터넷 접수 시작
직렬별로 마련된 공무원 시험 원서 창구접수. 이러한 광경은 불과 4년 전에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행정자치부는 2004년까지 인터넷 접수와 일반접수를 동시에 실시했으나 이듬해부터 창구접수가 사라지고 인터넷 접수와 우편접수만 실시했다.
이는 국가직 시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직도 마찬가지. 2005년 지방직으로는 서울시가 최초로 인터넷 원서접수를 일부 도입 후, 지난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총괄하는 통합 원서접수 센터를 인터넷에 도입했다. 특히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도 올해부터 모든 공채시험의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수험생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수험생 이모씨(27세)는 “지난해 접수를 하기 위해서 반나절의 시간이 걸려 시간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됐다”며 “올해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돼서 편리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수험준비에 좀 더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 통합 원서접수 센터가 마련됨에 따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을 이용한 합격통보 자동 시스템으로 수험생들은 합격 여부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터넷 원서접수로 인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시담당관계자들의 업무도 보다 용이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여성제도팀은 “응시원서접수사이트(http://gosi.kali.or.kr)를 통해 예산절감효과와 인터넷 원서접수로 인한
출원자 및 고시업무담당자의 편의성이 제고됐다”라고 밝혔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