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경향에 맞는 마무리 학습해야”
지방직 D-8 행정안전부, 국가직 유형이 기본
지방직 출제경향 및 지방공무원 업무 특성 고려해 출제
행정안전부가 오는 24일 수탁지역에서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출제 경향을 언급해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국가직 출제 경향을 기본으로 하되, 지방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임을 감안하여 그간의 지방직 출제 경향 및 지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문제를 적절히 가미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도인 만큼 수험생들은 수험준비방법에 대해 혼선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험을 8여일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만큼 수험생들의 아쉬움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수험생 박모씨는 “그간 지방직 시험은 지엽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 등 국가직 출제 경향과는 달랐다”며 “행정안전부가 출제를 맡은 만큼 국가직 출제경향이 커질 것을 기대했지만 지방직 출제 경향 등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우선 국가직 출제 경향에 맞추어 수험 준비를 하되 과목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마무리 학습에 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위 관계자는 “국어의 경우, 국가직은 문학 비중이 낮은 편이나 지방직은 꾸준히 출제됐음을 감안해 개괄적으로 훑어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는 특정 지역에 대한 문제는 지양될 것으로 보이며 행정학의 경우는 지방행정론에 특히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올해 수탁에 참여하는 지역은 서울·경기·경북·경남을 제외한 12개 시·도로 이번에 행정안전부가 출제하는 과목은 일반행정직 12개 전체 과목과 기타 직렬의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