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수만 실시,14일까지 3천 600여명

현재의 접수 인원으로 볼 때 제14회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 역시 작년에 이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법원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터넷접수만을 실시하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출원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며
“하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이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로스쿨 시행으로 인한 법무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7년간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하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인 제13회 시험의 출원인원은 4천 800명, 제12회인 2006년은 5천 158명이 출원했다.

특히 올해 시험의 경우 인터넷 접수를 전면 실시하기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접수방법에 대한 문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관계자는 “인터넷 접수만을 실시하다 보니 노장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험부터 시험과목의 일부가 변경된다. 변경된 과목으로는 제1차 시험의 제2과목인 호적법이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로, 제3과목인 비송사건절차법이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으로 바뀌어 시행되게 된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