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교행직 통계자료>
올해 교육행정직 시험은 상반기에 서울, 경기, 광주, 하반기에 경남, 충북,
충남의 총 6곳에서 실시됐다. 이들 지역교육청 시험의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2008년 교행직 시험을 분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서울교행, 최다 출원 및 최고 경쟁률
올해 교행직 시험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자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곳은 서울교행이다. 서울교행시험은 190명 선발예정에 10,386명의
지원자가 몰려 5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40%가량 대폭 증가하면서 출원자도 1,269명이 늘어났다(07년
114명 선발).
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시험은 경남교행이다. 87명 선발을 예정했던 경남교행의 경우 3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하반기에 교행직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외 상반기 치러진 광주교행도 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교행은 25.4대1,
충북교행 27.1대1, 충남교행 1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경남교행, 필기합격선 근처 대거 운집
필기합격자가 가장 많은 시험은 경남교행이다. 경남교행은 선발예정보다 43명이 많은 130명이 필기에 통과하면서 150%에 육박하는 높은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예정과 같은 인원만 최종합격 시키면서 43명의 필기합격자는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충남교행은 선발예정과 같은 68명만이 필기를 통과해 올해 교행직 시험의 최저필기합격률(100%)을
기록했다.
그 밖에 지역의 필기합격률은 서울 117.4%, 경기 135.3%, 광주 131.7%, 충북 121%로
집계됐다.충북 121%로 집계됐다.
▣ 가장 높은 합격선 ‘88점’의 경남교행
필기합격률이 가장 높은 경남교행이, 필기합격선도 올해 교행직 시험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남교행의 필기합격선은 양성평등제 적용없이 남녀
모두 88점으로 기록됐다.
도청사와 제2청사로 분리돼 치러지는 경기교행의 경우 모두 양성평등제의 적용으로 남녀가 다른 합격선을
기록했다. 도 청사는 남자 82.4점, 여자 85.4점으로 3점의 격차가 벌어졌으며, 제2청사는 남자 81.4점, 여자 83점으로 1.6점의
차이가 났다.
그 외 지역의 필기합격선은 △서울교행-남 79점, 여 80점 △광주교행 83점 △충북교행-남 72점,
여 73점 △충남교행 72.5점으로 기록됐다.
▣ 올해도 교행직은 ‘여인천하’
여풍이 거센 교행직 시험은 올해도 여지없이 여성합격률이 70%안팎으로 높게 기록됐다.
여성합격률이 가장 높은 시험은 경기교행으로 최종합격자 209명 중 여성합격자는 74.6%인 156명이다.
이에 경기교행은 19명의 남성이 양성평등제의 적용을 받아 추가합격했다.
서울교행의 경우에도 여성합격률이 72.1%로 매우 높게 기록됐으며, 충북교행은 2명의 남성이 양성평등제
혜택으로 추가합격했다.
지역별 최종합격자의 성별 비율은 △서울-남 27.9%, 여 72.1% △경기 남 25.4%, 여
74.6% △광주-남 30%, 여 70% △경남-남 31%, 여 69% △충북-남 31.3%, 여 68.8% △충남-남 32.4%, 여
6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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