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위
저소득층 공직할당제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국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무원 임용 시 우대정책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저소득층 공직할당제는 장애인 구분모집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체 채용인원 중 일정 범위를 국민
기초 생활수급자에게 할당하는 구분모집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전체 채용인원의 1% 범위 안에서 선발인원을 결정짓는다는 입장이다.
이 제도는 내년부터 국가직은 물론 지방직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국가직 채용 예정인원(3,200명)과
지방직
선발규모(4,242명)를 감안하면 각각 32명, 42명 정도가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전체 채용인원이 확정되면 직급·직렬별로 할당제 대상인원을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제도는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에서는 적용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예상으로는 대부분 행정직군 쪽에서 모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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