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가직 합격자 88.7%, 서울시 93% 자격증 보유
통계 <96> 국가직 및 서울시 최종합격자 자격증 보유 현황
매년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아짐에 따라 공무원 시험에서 1점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게 됐다.
이에 본지는 2008년 국가직 9급 및 서울시 최종합격자의 자격증 보유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2008년 국가직 및 서울시 최종합격자 10명 중 9명은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무원 임용시험 시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공통적용 가산점은 과목별 만점의 0.5~3%이며
직렬별 가산점은 과목별 만점의 3~5%를 받을 수 있다.
2008년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3,223명 중 2,858명(88.7%)이, 서울시는 최종합격자
1,833명 중 1,704명(93%)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험생 이모씨는 “1점으로 인해 시험의 당락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전문가 A씨는 “가산점 제도는 지원자의 실력이 평준화됨에 따라 시험 당락을 결정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가산점에 필요한 자격증 등은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동부는 2009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술·기능분야 등 555종목을 대상으로 기술사 3회, 기능장 2회, 기사·산업기사·전문사무 4회, 기능사 5회로 나누어 정기검정을 시행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초사무분야 등 18개 종목을 대상으로 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은 4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