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주요 공무원 시험의 특징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각 시험의 특징 알고 있어야 합격 가능성 ↑
응시상한연령 철폐로 인해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초보 수험생들이 응시원서접수 단계부터 면접시험까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요 공무원 시험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거주지 제한을 비롯한 응시요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각 시험의 큰 특징을 알고 있어야 공무원 시험 합격에 다소 유리하다.
■군무원, 영어 시험 대체제 시행
2007년부터 일반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폐지되고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군무원에 응시할 수험생은 채용직급별 영어능력검정시험의 기준 점수 이상 취득해 놓아야 한다.
영어능력검성시험의 종류는 토익(TOEIC), 토플(TOEFL), 펠트(PELT), 텝스(TEPS), 지텔프(G=TELP), 플렉스(FLEX)이며 토익의 경우 계급별 기준 점수는 5급 700점 이상, 7급 570점 이상, 9급 470점 이상이다.
특히 서접수 시에 응시급수별 기준점수를 표기하지 못하면 시험 접수 자체를 할 수 없으므로 해당 수험생들은 미리 대비해야 한다.
참고로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은 3월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면접, 자원봉사 실적 반영
경기도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다소 유리하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경기도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실적 반영은 원서접수 마감일부터 최근 2년 이내에 행한 실적을 바탕으로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험 평정요소 중 하나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및 봉사활동’ 평정 시 반영하고 있다.
수험전문가 A씨는 “자원봉사 실적이 필수는 아니지만 매년 자원봉사 제출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제주, 외국어 어학능력 가산점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어 어학능력 점수 및 등급에 의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영어능력검성시험의 종류는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지텔프(G=TELP), 플렉스(FLEX)이며 토익의 경우 900점 이상은 3%, 850점 이상은 2%, 775점 이상은 1%의 가점이 적용된다.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필기시험 답안지의 해당란에 표기해야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일반행정직 대상 영어면접 실시
서울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행정직을 대상으로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영어면접은 면접시험평정표의 5가지 평정항목 중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에서 발전가능성의 요소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행정직 7급에 한해 공인된 기관의 영어 말하기 평가 결과를 면접시험에 반영할 방침으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