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제도
올해 변경 사항 반드시 점검해야 불이익 없어
2009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제도가 일부 달라진다. 이에 본지는 수험생들의 예기치 않은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시험제도에 대해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응시상한연령 제한 폐지=올해부터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응시상한연령 제한이 폐지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위해 공무원에게는 성숙한 판단력이 요구되므로 18세(9급) 또는 20세(5·7급)로 응시 하한 연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15개 시·도 수탁 참여=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7급 및 9급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을 행정안전부가 수탁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9급은 5월 23일, 7급은 9월 26일에 각각 시행한다.
▲견습직원 대상자 확대=견습직원 추천 대상 대학에 사이버대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 전문대학도 포함된다.
▲서울시 면접시험 강화=서울시는 올해부터 행정직 7급에 한해 공인된 기관의 영어 말하기 평가 결과를 면접시험에 반영하기로 했다. 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 시 저소득층 선발=9급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 선발인원의 1%를 저소득층에서 선발하게 된다.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약 65명이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며 기능직에서도 채용규모에 따라 선발인원의 1% 이상을 저소득층으로 채용하게 된다.
▲교정직·철도공안직 체력검사 도입=법무부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실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행정직렬’이 ‘행정직렬’의 ‘교육행정직류’로 변경=행정직군 ‘교육행정직렬’이 행정직군 ‘행정직렬 교육행정직류’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실시되는 국가직 공채시험에서 예전 교육행정직이 ‘행정직렬(교육행정직류)’로 모집단위명이 변경되어 실시된다. 단, 시험과목은 변동사항이 없다.
▲대통령경호실 경호공무원 공채시험 변경=올해부터 영어필기시험이 폐지되고 영어능력 검정시험 공인성적으로 대체되며 상식필기시험의 평가문항 수가 50문항에서 100문항으로 확대된다.
▲대구교육청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변경=대구광역시 교육청 지방공무원(기능직 포함)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이 「시험시행연도 1월 1일부터 최종(면접)시험시행일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광역시내로 되어 있는 자」로 변경된다.
▲경기도 선발방식 및 거주지 제한 변경=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으로 시행됐던 공업9급(일반화공) 및 농업9급(축산)직류는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전환하고 연구직 및 수의직은 거주지를 경기도 내로 제한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교육청 기능직 거주지 요건 변경=‘당해년도 1월 1일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선발예정지역(해당 교육청 관할 시·군)으로 되어 있는 자’로 제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거주지 요건 변경=‘당해년도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거주지 제한지역은 해당 시·군)로 되어 있는 자'로 변경된다.
▲경남 연구·지도직렬 학력 등 제한=경상남도인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연구·지도직렬 공무원 임용시험은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충북 선발방식 변경=의료기술과 식품위생직을 공개경쟁시험으로 전환하며 2010년부터 농촌지도사는 제한경쟁임용시험으로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선발방식 변경=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대학 우수인재 특별채용, 7급 이상 공개경쟁 전국 공모, 외국어 어학능력 가점 비율 조정, 블라인드 면접시험으로 인·적성검사 강화, 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도+교육청) 채용 창구 단일화 등 다양한 공채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