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요건 확대…필기시험 8월 3일 시행
대구광역시는 올해 총 81명의 소방공무원을 채용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인원이 증원돼 수험생들은 반색하고 있다.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공개경쟁으로 △소방분야 71명(남 68명, 여 3명)을 채용하며 제한경쟁으로 구조분야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소방분야의 선발인원인 20명보다 51명이 늘어났다.
수험생 김모씨는 “타 지자체의 경우, 올해 선발계획이 아예 없거나 아니면 적은 인원을 선발해 걱정스러웠다”며 “그러나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늘어나 다행이다”라고 증원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경북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행정직 임용시험의 거주지 요건을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소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지역 제한에도 적용,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대구 또는 경북으로 되어 있는 수험생들은 응시가 가능하다.
아울러 대구 소방은 필기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에 한해 체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5월 19일~23일 △필기시험 8월 3일 △체력검사 8월 31일 △면접시험 9월 11일 △최종합격자 발표 9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