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어떻게 공부할까?
우리들의 올해 목표는 ‘합격’. 합격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한 과목별 학습법을 강사들의 조언을 모아 정리했다.
◎ 국어
국가직 시험을 대비하는 요령은 문법과 한문의 기초를 닦는 일이다. 이 두 가지는 지속적인 학습과 반복이 관건. 문학은 주제와 정서파악, 비문학은 독해(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파악)에 집중하자. 다음은 국어공부에 중요한 3가지 키워드다. 첫째, 현대국어문법 및 국어의 4대 어문규정, 어법, 어휘에 집중하라. 둘째, 기본한자를 잡아라. 셋째, 비문학 제재의 독해 실력을 키워라.
◎ 영어
대체적인 학습순서는 다음과 같다.(초보수험생 참고) ‘어휘→ 문법(혹은 문법→어휘)→ 독해 → 문제풀이→모의고사’
4월 국가직 시험이 목표인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을 전체문제에 투자하거나, 2개월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나머지 기간은 모의고사로 시간안배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월별계획은 개인차가 있으나 1월은 문법·어휘, 2월은 문법·어휘·독해와 문제풀이, 3월은 문법과 모의고사, 4월은 최종마무리 순으로 해보자.
◎ 한국사
최근의 시험은 역사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다수였다. 따라서 전 범위를 학습하되 근현대사와 문화파트를 꼼꼼히 확인한다. 또 외워야 할 것을 외워버리자. 역사는 사실의 기초 위에 흐름과 이해, 추론과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 기출문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의 중요도를 파악하고 학습방향을 잡아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문제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 행정학
우선, 분명한 목표의식을 세우자. 둘째, 단편적인 사실을 백화점 나열식으로 암기하는 방식은 NO. 셋째, 항상 ‘Why’라는 의문을 갖고 ‘Why에 대한 설명’에 초점을 맞춰보자.
강의는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강의를 선택하고, 선택한 강의에 대해 절대적 신뢰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을 스펀지로 생각하고 강의내용을 최대한 빨아들이자. 교재선택은 특정 주제를 하나 정해 그 부분의 내용만 비교해 읽어보자. 인과관계와 체계가 제대로 잡혔는지 확인한다.
◎ 행정법
문제공개로 논란이 되는 내용보다는 확실하게 정해진 법령·판례의 출제빈도가 높을 전망. 행정조사시본법 등 개정법과 법령을 반드시 확인한다. 합격권에 근접한 수험생은 1월달에는 전체내용과 이론을 세세히 정리하고 2월은 문제풀이를 겸해 암기사항을 철저히 확인한다. 초보수험생들은 1∼2월에도 기본이론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국가직 7급은 난도가 높은 편이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어느 정도 이론이 준비됐으면 3월께 문제풀이를 전체적으로 듣고, 다시 이론을 정리하며 암기사항을 철저히 정리해보자.
- 고시기획 326호 신년특집 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