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뀌는 시험제도 확인하세요
인사위 문제수탁, 거주지 제한…….
올해부터 바뀌는 시험제도를 확인해 예기치 않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자.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부터 바뀌는 시험제도를 종합해 발표했다.
우선 지방공무원 시험이 각 시·도가 개별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서로 다른 날 시험을 보던 방식에서, 중앙인사위가 통합 출제하고 같은 날(5월24일, 9월27일)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과 경기, 경남, 경북을 제외한 각 시·도가 중앙인사위에 문제를 수탁했다. 문제를 수탁한 시·도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총 12개 지자체다.
또한 국가직 시험의 거주지 제한규정이 강화된다. 기존 1월1일 현재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었던 거주지 제한규정이 1월1일을 포함해 전 또는 후로 연속해 3개월간 주민등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양성의 균형적인 공직 등용을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연장 실시된다.
기존의 소년보호직렬과 보호관찰직렬이 올해부터 모집단위를 구분하지 않고 보호직렬로 통합해 선발한다. 이로 인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제외 직렬이 소년보호직렬 및 교정직렬에서 보호직렬 및 교정직렬로 변경된다.
또한 교정직렬 공무원 채용 시, 키·몸무게 등 신체조건에 의한 응시제한을 올해부터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편의제공 대상 장애인을 전맹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까지로 확대한다. 편의제공 수준도 ▲시험시간 연장 ▲점자문제지 및 확대문제지 제공 ▲대필제 도입 ▲수화통역사 배치 등으로 확대하는 등 장애유형에 맞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7급 공채 행정직(정보통신부) 시험단위는 지역별로 구분 모집하지 않고, 전국모집으로 선발한다.
초보 수험생, 필기 말고 들어라
국가직 9급 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시험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이미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과는 달리 처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초보 수험생들의 경우 아직까지 수험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 풍문에 휩쓸려 자신의 목표나 계획을 정확히 세우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기 쉽기 때문. 이렇듯 초보 수험생들에게는 처음으로 학원 수업을 수강하게 되는 1월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초보 수험생들은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수업 내용에 집중을 해서 듣기보다는 필기를 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그러나 수험전문가들은 “들으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처음부터 필기에 집중하면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라 복습을 할 때에도 무조건적인 암기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먼저 수업의 흐름을 파악하며 ‘듣는 수업’을 선행한 후, 복습 시 서브노트나 요약집을 통해 수업내용을 되새기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울 수가 있다. 수험생들 역시 처음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시기가 결정될 수 있는 것이다.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학원, 강사, 합격자 조언 등 주변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중앙인사위원회
“빈곤·저소득층 가산·할당제 모색”
▲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중앙인사위 업무보고에서 인사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무원시험 등 각종 채용시험에 빈곤·저소득층에 대해 가산점이나 할당제를 두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실천계획과 관련해
오태진 대각국사, 이태종 태종국어 기출문제집, 조태정 독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