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과 '실재 점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모든 시험에 있어서 공통적일 것이다. 즉 안다고 모두 점수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이 말은 알고 있는 내용과 받는 점수사이에 괴리가 있다면 아직 공부할 내용이 많다는 것이고, 자기분석을 통해서 부족한 점을 분석할 수 있게 되면 공부의 방향이 생기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험에 있어서 경제학은 어떨까? 특히 7급 공무원 시험에서의 경제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 높은 편이다. 이것은 경제학이 점수를 확보하기 가다롭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CPA나 감평사등의 교재로 쓰이는 정병열의 경제학 연습 미시편과 거시편의 책과 7급 경제학의 차이내지는 공통점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경제학 연습 중 미시편과 거시편을 보도록 하자. 사실 이책을 펼쳐보면 깔끔한 편집과 일목요연한 정리가 되어 있어 한눈에 들어 오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론적 설명외에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예시를 넣어두기도 하고 핵심요약을 배치하기도 했다. 사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경제생활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감평사나 CPA라는 수험서로 만들어져 있고 각 단원별로 기출및 예상문제를 배치하여 수험생이 이론 공부 후에 실재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였다. 그래서 미시편과 거시편을 따로 둔모양이다. 사실 경제학의 미시는 개인생활에 초점이 있다면 거시는 정책과 관련된 것이다. 이런 시각적이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수용와 공급이라는 큰 틀은 벗어 나지 않는다.
제4판 경제학연습의 미시편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거나 강의를 듣지 않는 학생들도 쉽게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풀어서 썼고, 내용을 풀어써서 이론 부분의 분량이 많이 늘어나기는 하였다. 부분적으로 설명을 고쳐 쓰고, 비용이론 및 일반균형이론 등의 장에서는 거의 대부분 새로이 개정하였다. 이론 부분에서는 보다 분명하게 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수의 예제를 추가하였다. 문제부분에서는 현재의 출제경향과 동떨어진 문제는 많이 삭제했고, 최근 기출문제와 최근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바꾸었다. 
제4판 경제학연습의 거시편은 경제이론의 완벽한 이해와 실전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근까지의 기출문제들을 분석·포함함은 물론 기존문제들과는 다른 참신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다수 수록하여 수험생들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도록 하였다. 특히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론의 이해가 가능하도록 비슷한 유형의 문제와 비교·해설하였고, 요점정리 부분과 중복이 되더라도 중요한 내용은 다시 해설에 제시하였다. 문제를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기출문제와 내용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전형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들은 「기출문제 및 핵심문제」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기존의 문제들과 다른 유형의 문제들은 「고급문제 및 응용문제」에 다수 수록하여 수험생들의 응용능력 배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곳곳에 현실적인 경제문제들을 경제이론과 관련시켜 쉽게 설명하고 있는 신문 칼럼들을 삽입하여 경제이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러면 7급 경제학은 어떨까? 가장눈에 띄는 차이는 표지외에도 이론서에 이론만 다루고 문제를 빼버린점이다. 그외 이론적인 면은 경제학 연습과 거의 맥을 같이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진행과정등은 유사한 것이다. 그리하여 부록을 두어 중요한 최신 기출문제를 실었다. 또한 7급 경제학 문제편이 출시되어서 다루고 있다. 개정판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이론에 대한 설명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과,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객관식 문제를 삭제한 것이다. 우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자세히 검토하여 경제이론에 대한 설명을 체계화하였다. 미시경제학에서 소비자이론(제7장)과 생산자이론(제11장)은 상당부분의 내용을 추가하였고, 비용이론(제12장), 완전경쟁요소시장(제18장), 불완전경쟁요소시장(제19장), 일반균형이론과 경제적 효율성(제21장)은 내용을 거의 새로 쓰다시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