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행정고시학원 선우빈 선우한국사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선생님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국사 담당이신 선우빈 선생님입니다. 이번의 리뷰는 교재를 중심으로 하고 수업에 관한 내용은 부수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선우빈 선생님은 일단은 문제바이블 시리즈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을 뿐이지 기본서나 단과수업과는 인연이 있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대비로 전 과목을 다시 듣기로 한 터라 큰 맘 먹고 교재를 구매하고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제가 신청한 강의는 2012년도 강의입니다. 현재 2013년도 교재로 진행하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저도 역시 그 강의로 수업을 듣고 싶었으나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터라 촬영이 완료된 강의로 수업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교재와 수업의 진행이 맞지 않는 것을 개인적으로 감안한다는 조건으로...

일단 교재는 주황색커버로 신배판으로 책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에듀스파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니 색상을 제외하고는 정채영 선생님 교재와 비슷합니다. 일단 깔끔한 디자인이고 약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표지인 것 같아서 좋긴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약간 거리감이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가 없네요.

교재를 바로 처음부터 넘기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도표와 흐름도입니다. 이 도표와 흐름도는 수업을 들으시다 보면 꼭 필요한 부분이고 마무리용으로도 꼭 필요한 것이니 꼭 챙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옆에 둔 간추린 선우한국사 자료집은 이와 같은 내용이니 교재 구매를 하실 때 왜 포함이 안 되었는지에 대해서 별도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저 자료집은 제가 리뷰를 위해서 따로 서점을 통해서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얻은 자료입니다.

일단 이 교재의 특징에 대한 설명은 자료집 바로 다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교재의 특징은 ① 객관식 시험에 적합한 한국사 이론 완벽 정리 ② 정확한 기출 분석과 주요 기출 예제를 통한 문제 감각 키우기 ③ 학습 효과를 높이는 체계적인 구성 ④ 한국사 관련 사료, 자료들을 대폭 수록 ⑤ 한국사 관련 시사집중 (테마연구) 분석 등입니다. 물론 이에 입각하여 리뷰를 하겠지만 전 저대로 다른 관점에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교재의 특징이 설명된 페이지를 넘기면 출제경향 살펴보기가 나오는데 보통 다른 한국사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다보면 단순히 경험상 구체적 통계 없이 본능적으로 출제가 많이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우빈 선생님은 문제바이블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본인만의 구체적 통계를 가지고 자료를 정리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에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학습 중점 포인트를 세우는 것에도 유리합니다.

솔직히 대부분 수강생들은 교재를 구매하고 이용할 때 머리말을 잘 안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강사가 이 교재를 구매하고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재를 이용하기 위한 지침이기 때문에 꼭 교재를 구매하시고 나서 한번쯤은 머리말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책 내용을 들어가서 리뷰를 해보자면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제목마다 붙어있는 출제된 연도와 시험의 종류입니다. 이 부분은 공부를 하시는 분마다 각자의 공부 방식 때문에 도움이 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아니한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나오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험학습 전략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사료의 출제 빈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료를 눈에 접하거나 아니면 비슷한 사료를 눈에 익혀서 문제에 대해서 대비하는 것을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사료를 변별하는 작업을 거치지 아니하고 단지 사상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흥미 혹은 교재의 페이지를 늘리거나 혹은 과시용으로 수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교재는 일단 교과서를 베이스로 하여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사료만을 수록하였다고 특징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부분을 언급하기 위해 고려사까지 뒤졌지만 필요 없는 사료라고 여길만한 사료는 제가 보기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후 근현대사까지 보고나서 문제가 있다 싶으면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사과드리고 삭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흠을 잡기 위해서 보고 또 봤는데 발견을 못했습니다. 그 점 죄송합니다.

이제 내용을 다 보고 나서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빈칸 채우기, 두 번째는 OX체크, 세 번째는 합격생의 한마디입니다.

빈칸 채우기는 학습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중요 단어들을 기출 지문에서 발췌하셔서 만든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눈에 띄는 지문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의 빈칸 내용들을 확인해보니 가장 기본적인 학습 포인트가 되는 단어들을 묻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일단 가볍게 이런 저런 내용들을 확인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OX체크는 역시 기출 지문들이 많은데 이 부분은 중급 난이도로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묻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역시 학습할 때 자주 이용하면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합격생의 한마디는 잠시 쉬어갈 때 한두 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합격생 수기나 한마디 같은 내용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제가 서점에서 알바도하고 복사집에서 학생들끼리 혹은 학생과 사장님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를 듣다보면 요즘 자주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컬러로 되어있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얘기들을 자주 듣습니다. 대부분 컬러로 되어있는 교재에 대해서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눈이 아프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컬러로 되어있지 않은 교재는 어두운 교재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눈이 침침해지기 때문에 별도의 조명장비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필자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컬러 교재가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교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도나 도표 사진 등을 보았을 때 상당히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 사용으로 난이도별 중요 포인트를 표시할 수 있고 색상에 따라서 친선, 적대적 관계 표시로 한눈에 내용 파악이 쉽다는 점 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직 필자 개인의 생각이니 꼭 따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판단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하셔야 하는 것이니 개인적인 사견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마다의 설명 방식이 다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사 강의를 들을 때 선호하는 강사분의 설명 방식은 내용을 집합적으로 한꺼번에 통째로 분석을 해주면서 강의를 해주시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설명 방식의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조선시대 집권세력이나 붕당정치의 변화 그리고 유교사상에 관한 설명 혹은 삼국시대부터 정치조직체계를 설명하는 부분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강사들의 설명방식은 전체적으로 총괄하여 분석하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책 페이지에 언급된 부분만을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종래에 듣던 강의에서 타 강사의 강의를 들을 때 적응을 하지 못하였는데 선우빈 선생님은 거부감 없이 한 번에 받아들일 수 있어서 수업을 들으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재에서나 자료집에서 이를 근거로서 제시할 만한 내용이 많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마루에서 몇 번 선생님과 마주한 적이 있고 인사를 드릴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다른 국사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고 물론 지금도 자주 찾아뵙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음에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질문이나 답변에도 항상 좋게 대답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강의를 들어보면 발음 정확하시고 내용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잡담이 적으신 편이신 것 같은데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듭니다. 판서는 솔직히 말씀드려 정채영 선생님보다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서도 판서 내용도 크게 작성하시고 글자 판독이 어렵다거나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판서도 자료집에서 주신 것과 같이 정리를 하시는 편이시구요. 자료집이 있으니 판서에 대한 필기를 별도로 받아 적을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다만 수업을 듣다가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되는 부분이 있으면 따로 적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교재 설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정치조직이나 그런 큰 덩어리를 놓고 설명하실 때 큰 틀을 짜 놓으시고 전체적인 설명을 하시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사에서 문제 해결능력에 필요한 사건이나 사실 혹은 인물이나 장소 등에 대한 변화적인 측면과 비교 할 때의 차이점등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국사 문제가 비교적인 측면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선우빈 선생님의 설명 방식은 크게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시는 님이 하시겠지만 만약 비교적인 측면이나 변화적인 측면이 헷갈리거나 잘 이해가 안 되실 때 선우빈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우빈 선생님은 솔직히 여학생들에게 자기가 제일 쉽다고 강요하지 않으시고 책을 무작정 부풀리기 하시는 분이 아니셔서 좋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사견은 공무원 교재는 되도록 적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엽적인 한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 책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솔직히 기본서 다 돌리면 선우빈 선생님의 장점이 바로 그 다음 요약강의 교재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출간이 되면 리뷰를 하겠지만 아마 공무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재는 이런 분량을 확 줄인 교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알바들처럼 다른 선생님 공격하거나 그런 글 올리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그 글 읽는다고 해서 공감이 안 되는 건 다들 똑같으실 겁니다. 물론 제가 소위 말하는 ‘삼성빠’라서 삼성 제품을 선호하듯 분명히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이고 그 분들의 장점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은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강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미약하나마 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솔직히 다음 리뷰를 갤럭시 S3 LTE SK 모델로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요즘 공무원 학원의 동영상 강의 사이트에서 별도의 어플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보려고 준비 중인데 배터리 불량이 발생해서 18일 교체를 받으러 삼성 서비스 센터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 리뷰를 다양하게 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철저한 분석으로 좀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다음 리뷰 기다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