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북스 챗GPT 혁명 권기대

MS,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삼성전자, 애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챗GPT에 열광하는 까닭은?

단어 처리 능력, 인간의 450억 배!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 전문가가 꿰뚫어 본 산업과 투자의 미래!

“인류에게 인공지능은 전기나 불보다 더 중요한 발명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말은 더는 호들갑이 아니다. 챗GPT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니 말이다. 2022년 11월 공개 이후 두 달 만에 무려 1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한 챗GPT 관련주는 4개월 만에 6천 원대에서 3만 원대로 405% 상승하기도 했다. IT 업계는 이를 두고 ‘아이폰’에 이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챗GPT의 압도적 성능은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챗봇과 달리 방대한 양의 에세이와 논문 집필이 가능해 이미 미국에서는 챗GPT를 시험이나 과제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뉴욕시의 경우 공립학교 내에서 챗GPT의 접근을 차단하겠노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AI가 ‘선’인지 ‘악’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렇다. 좋든 싫든 우리는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챗GPT’의 세계로 들어서는 ‘탐험가’들의 필수 ‘맵(Map)’으로서 챗GPT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용어, 챗GPT의 역사, 다채로운 기능과 용도를 상세히 다루며 우리를 ‘신기술’이 만든 ‘신세계’로 안내한다. 나아가 검색-반도체-메타버스-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게 될 챗GPT의 충격과 파급효과, 글로벌 투자 지형이 받게 될 영향도 자세히 검토하고, 챗GPT의 생태계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세계 주요 기업들 소개, 한국형 챗GPT의 등장 등, 보다 폭넓은 경제 전반의 시각으로 챗GPT 열풍을 다룬다.

챗GPT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고 초거대 AI라는 너른 영역의 한 부분이지만,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 인간이 평생 배우고 쓰는 단어 수의 450억 배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그 능력 또한 가히 압도적이다. 갈수록 인간의 지능을 닮아가는 이 기술의 힘 앞에, 구글을 비롯한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 개발에 몰입하는 이른바 ‘AI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우리는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든 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충분히 활용해야 하며, 그에 따른 문제점 역시 개선해나가야 한다. 만들어놓고 방치하거나, 그 가공할 기술력에 잠식되어서도 안 된다. 이 책은 챗GPT의 유래와 특성, 세계 경제와 투자시장에 가해질 영향력, 주도 기업, 한계와 문제점 등을 아우르며 쓸모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