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준 맥락한국사와 통합한국사는 어떤 책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많이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사람은 미래를 위해서 산다. 역사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역사의 관점 즉 사관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그만큼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관이라는 관점만 본다면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수험서에 있어서 한국사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것은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자하는 것이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우리의 언어와 문자, 종교, 건축, 음악, 춤, 그림, 도자기 공예, 정원등과 공동체 문화 등을 파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수험서를 가지고 어떻게 공부하여야 하는가.
소위 한국사는 고득점과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 시대의 흐름에 다라 서술된 책을 기본으로 공부를 한다. 또한 이런 공부자체가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고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기도한다.
오늘은 여러 국사책 중에서 정재준 교수님의 맥락한국사와 통합한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맥락한국사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시대사에 대한 기본서이다. 수험서로의 특징으로 한국사는 현재적이고 시사적이다라는 관점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객관식 한국사는 상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어떤 경우에서는 정답이 되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오답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맥락한국사는 이런부분을 고려하여 서술이 된 것이다. 또한 출제범위는 제한이 없는데, 이런 관점에서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교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본 책은 시대사의 기본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 또한 9급 외에도 7급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교수님의 교재중 7급 정재준한국사가 이번에 배움출판사를 통해서 출간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맥락한국사는 9급용의 시대사 기본서로 활용될것이다.
통합한국사는 원래 테마한국사였다. 이 말에서 보여주듯 본 책은 분류사에 가깝다. 즉 주제별 테마를 정하여 요약 및 정리서로서 출발한 것으로 시대사를 공부한 수험생들에게는 훌륭한 마무리 교재가 된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는 경우는 약간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대사에 대한 책으로 보충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정된 통합한국사는 기존의 예측을 띄어넘어 출제가능성이 있는 테마를 보충하여 2,000여 페이지에 달하게 되었고, 공부하기에 편하게 요점 및 이론정리와 문제집을 분리하게 된것이다. 더욱 수험서에 알맞게 편재된것이 사실이다. 즉 분류사, 제도사, 사료분석, 기출중심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한 통합한국사는 수험서의 마무리교재로 활용된다면 더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맥락한국사와 통합한국사는 서로 밀접한 보완관계에 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시각도 완전히 틀리고 그 서술형식도 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통의 목적인 시험에서 고득점을 위한 배려는 서로 맥을 같이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